• 최종편집 2025-03-05(수)

상속세 개편 추진…3월 중 유산취득세 개편안 발표

최상목 권한대행, 납세자의 날 기념식서 개편 필요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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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5.03.05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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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열린 제59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서 "상속세 공제를 합리화하고 유산취득세로 개편하는 방안을 3월 중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아트홀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최 권한대행은 "이제는 낡은 상속세를 개편해야 할 시점"이라며, "과거에는 상속세가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부과되었지만, 경제 성장과 자산가격 상승으로 인해 중산층에도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법 개정을 위한 공론화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기념식에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기획재정부, 국세청, 관세청 관계자와 모범납세자 등 약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모범납세와 세정협조에 기여한 총 569명이 포상을 받았다.


훈장은 정현프랜트 대표이사 이용호 씨 등 9명에게 수여되었으며, 아이드림 대표이사 김광제 씨 등 12명은 포장을 받았다. 대통령 표창은 홍보시계 주식회사 대표이사 권영호 씨 등 23명에게 수여되었으며, 배우 지진희와 박하선도 수상 명단에 포함되었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 주식회사 등 5개 기업은 ‘고액 납세의 탑’을 수상했다. ‘고액 납세의 탑’은 연간 1천억 원 이상의 세금을 납부한 기업에 수여되는 상으로, 기존 수상 기업은 직전 수상보다 1천억 원 이상 납부액이 증가해야 다시 받을 수 있다.

 

이날 전국 각지의 세무관서에서도 모범납세자 표창 기념식이 열렸으며, 국세청은 청소년 세금작품 공모전 등 성실납세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이달 한 달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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