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3-05(수)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나이가이부산물류센터(주) 260억 원 투자에 대한 조세감면 확정

부산항 신항 웅동배후단지 물류센터 확장… 경제적 파급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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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5.03.04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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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 이하 경자청)은 일본 물류기업 나이가이부산물류센터(주)의 260억 원 투자에 대한 조세감면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나이가이부산물류센터(주)가 부산항 신항 웅동배후단지에 물류센터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경자청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과 행정 지원을 통해 이루어졌다. 경자청의 면밀한 검토와 협의를 거쳐 기획재정부의 최종 승인이 내려졌다.

이번 조세감면 확정을 통해 나이가이부산물류센터(주)는 취득세 및 재산세 감면 혜택을 받으며, 관세 감면도 적용된다. 이는 「조세특례제한법」 및 「지방세특례제한법」 등의 관련 법령에 따른 경제자유구역 입주 기업으로서의 혜택이 반영된 결과다.

 

나이가이부산물류센터(주)의 본사는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나이가이트랜스라인(주)이며, 동북아 물류 허브 구축과 최적의 물류 네트워크 강화를 목표로 한다. 2015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서 은산해운항공과 합작으로 나이가이은산로지스틱스(주)를 설립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2019년 부산항 신항 북컨배후단지에 나이가이부산물류센터(주)를 설립하고 약 5백만 불을 투자해 저온 창고를 건설·운영해왔다.

 

이번 조세감면 결정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나이가이부산물류센터(주)의 네 번째 투자다. 회사는 웅동배후단지 내 기존 물류·제조기업을 인수하고, 56,846㎡(약 1만 7천 평) 부지에 연면적 35,294㎡(약 1만 1천 평) 규모의 신규 냉동 물류센터를 증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기차 배터리, 자동차 부품, 조선해양 기자재 등 다양한 물류 처리 역량을 강화하고, 부가가치 창출형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투자는 단순한 시설 확장을 넘어 significant 경제적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부터 2054년까지 약 7,470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2,760억 원의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되며, 부산·경남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전망이다.

 

박성호 청장은 “이번 조세감면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외국인 투자기업이 긴밀히 협력하며 신속한 행정 지원과 정부 기관 간 원활한 조율을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투자기업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디피월드의 투자에 대한 조세 감면 결정 이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외국인 투자기업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나이가이부산물류센터(주)의 조세감면 확정이 이러한 흐름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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